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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줄거리와 후기

by Jun0422 2023. 3. 26.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는 2009년에 개봉(미국 기준 : 2008년)하였습니다. 헐리우드 판타지 로맨틱 영화로 피랜시스 스콧 피츠제럴드가 쓴 '벤자민 버튼의 기이한 사건'(The Curious Case of Benjamin Button)을 원작으로 한 영화입니다. 영화의 주인공은 브래드 피트와 케이트 블란쳇이 맡았으며 노인의 외모를 가진 아이가 시간이 지날수록 젊어지는 이야기를 담아내고 있습니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의 한 장면입니다.
영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줄거리

영화는 1차 세계대전 중인 1918년 뉴올리언스에서 시작되는데 벤자민 버튼은 주름진 피부와 백내장과 관절염을 가진 노인으로 세상에 태어납니다. 그의 어머니는 그를 출산하며 죽게 되고 아이의 상태를 본 아버지는 노인시설에 아이를 버리게 됩니다. 요양시설에 근무 중인 간호사 퀴니는 이러한 벤자민을 양아들로 삼아 키우게 되는데 여러 사람의 사랑 때문인지 나이가 들면서 점점 젊어지고 삶에 대한 새로운 관점에서 생활하게 됩니다.

 

전쟁이 종료되고 돌아온 아버지는 벤자민이 있는 요양시설에 도착하게 되는데 시간이 흘러 벤자민이 젊은 남자가 되어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습니다. 아버지는 벤자민을 만나고 싶어 했으나 벤자민은 이를 주저하게 되는데 그동안 요양시설에 남겨둔 것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하며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하게 됩니다.

 

이후 요양시설을 떠나서 삶을 바꾸는 새로운 경험들을 하게 되는데 태평양에서 예인선을 타고 있던 선원들과 만나며 여행하고 러시아로 이동하여 화물선 승무원이 되기도 합니다. (이 시기에 엘리자베스(틸다 스윈튼)라는 여성과 짧은 사랑을 하기도 하죠) 그리고 2차 세계대전 기간 중 장교로 복무하기도 합니다. 이때 전쟁의 공포를 목격하고 이에 대한 상실과 비극을 경험하게 되며 이 장면은 개인의 성장적인 측면과 이 전쟁이 당시 사회 전반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표현해 줍니다.

 

전쟁이 끝나고 다시 요양시설에 돌아간 벤자민은 양어머니 퀴니를 만나게 되며 데이지와 벤자민은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사랑을 나누며 함께 여행을 다니게 됩니다. 이후 집에 돌아왔을 때 집에는 양어머니 퀴니는 돌아가신 뒤였고 장례를 치른 후  작은 집을 마련하여 이곳에 정착합니다. 시간이 흘러 이 둘 사이에는 딸(캐롤라인)이 생겼는데 점점 젊어져 가는 자신의 모습이 두려워져 데이지에게 좋은 아버지가 될 사람을 만나라는 말을 하고  데이지에게 자신의 재산을 처분하여 전달 후 방랑생활을 떠나게 됩니다. 

 

캐롤라인이 사춘기가 되었을 무렵 다시 데이지를 찾아와 보니 다른 남자와 재혼하여 가정을 꾸린 상태였습니다. 

그들은 호텔에서 하룻밤을 보내게 되었지만 벤자민은 그를 잡을 수 없었습니다. 시간이 어느 정도 흐른 뒤 벤자민은 자신이 걱정하던 대로 치매로 인해 정신이 혼미한 상태가 되었으며 이러한 상황에서 벤자민은 점점 어려져 가게 되었고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할 수 없는 갓난아이가 됩니다.

 

데이지는 이러한 벤자민을 죽을 때까지 보살피게 되며 죽는 순간까지 함께 합니다. 

벤자민과의 인생 이야기를 끝낸 데이지는 딸(캐롤라인)이 보는 앞에서 눈을 감으며 벤자민과의 추억에 잠기고 거꾸로 가는 시계가 태풍에 잠기는 모습과 함께 영화는 엔딩이 됩니다.

 

등장인물

이 영화에는 여러 등장인물이 있으나 주요 출연진에 대해서만 간단하게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참고로 이 영화의 감독은 데이빗 핀처 입니다.

  • 벤자민 버튼 역 : 브래드 피트
  • 데이지 역 : 케이트 블란쳇
  • 퀴니 역 : 타라지 P. gpstms
  • 캐롤라인 역: 줄리아 오몬드
  • 토마스 버튼 역 : 제이슨 플레밍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후기는?

나이를 거꾸로 먹는다는 소재는 최근에 나온 영화들과 비교해도 신선한 이야기입니다. 그리고 이 영화를 본 사람에 따라 느끼는 감정이 다를 것 같습니다. 영화를 통해 느낀 교훈 중 하나는 사랑하는 사람과 보내는 시간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이 순간을 결코 당연하게 생각해서는 안 된다는 점인 것 같습니다. 사람은 결국 죽게 되는데 영화에서 처럼 거꾸로 인생을 살더라도 노인이 되어가더라도 죽음 앞에는 나약한 존재이기 때문에 이러한 이유를 힘들어하기보다 매 순간 나에게 필요한 것과 내 주변 사람에게 집중한다면 인생을 보다 즐겁고 행복하게 즐길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 기억에 남는 대사 
    • 살아가면서 너무 늦거나 너무 이른 건 없다. 넌 뭐든지 될 수 있어
    • 우린 살아가면서 끝없이 상호작용을 한다. 우연이든 고의든, 그걸 막을 방법은 없다.

 

지금까지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라는 영화에 대해 안내해 드렸는데요.

이 글을 읽게 되는 분들도 다시 돌아오지 않을 오늘을 즐겁게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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