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쟁 영화하면 떠오르는 작품이 있나요? 수많은 전쟁 영화가 있지만 참혹한 상황에 대한 묘사, 리얼한 전투 장면 등을 잘 고증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2차 세계대전 노르망디 상륙작전이 있던 시기를 배경으로 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의 줄거리와 영화를 보고 느낀 점에 대해 리뷰하도록 하겠습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줄거리
2차 세계대전 중 라이언 가문의 4형제는 막내를 제외한 모두 전사를 하게 됩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국방부 직원이 상급자에게 보고를 하고 당시 육군참모총장(조지 C. 마셜)은 막내를 집으로 돌려보내는 것으로 결정하고 육군 제2레인저대대의 밀러 대위와 7명의 팀원을 작적에 투입시키게 됩니다.
대원들이 투입된 노르망디 지역은 작전 중인 공수부대원 중 약 70%가 궤멸당하고 생존 군인들이 모여서 정비를 할 수 없는 극한 상황이라 밀러와 팀원들도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이런 상황에 팀원 중 한 명이 죽게 되자 얼굴도 모르는 라이언을 위해 임무를 수행하는 상황을 원망하게 됩니다. 시간이 얼마 지나지 않아 라이언 일병을 만나게 되었고 형제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하게 되었는데 이름만 같은 사람인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계속되는 작전 중 라이언이 독일군의 밀집해 있는 곳에 고립되어 있다는 소식을 접하게 되었고 어려운 상황을 극복하면서 라이언을 만나는 데 성공하게 됩니다.
라이언에게 상황을 설명하였으나 싸우고 있는 동료들을 두고 혼자 갈 수 없다고 합니다. 결국 밀러 대위와 팀원들은 함께 라이언과 작전을 수행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팀원이 죽게 되고 밀러 대위 또한 총에 맞게 됩니다.
밀러와 팀원들의 희생으로 집으로 돌아온 라이언은 시간이 흘러 밀러 대위 묘지 앞에 가족들과 함께 갑니다. 그곳에서 무릎을 꿇고 밀러와 팀원들 덕분에 삶을 살아갈 수 있었다고 말하고 그에게 경례를 하는 장면과 함께 영화는 마무리 됩니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 등장인물
- 라이언 일병(private James Francis Ryan) : 라이언 가문의 막내 아들 - 맷 데이먼(Matt Damon)
- 존 H. 밀러 대위(Captain John H. Miller) : 라이언 일병을 구하는 작전의 지휘관 - 톰 행크스(Tom Hanks)
- 호바스 중사(Technical Sergeant Michael Horvath) : 밀러 대위의 오른팔 역할 - 톰 시즈모어(Tom Sizemore)
- 알멘 다이즌 일병(Private Stanley Mellish) : 밀러의 팀원 중 하나, 전술적인 능력이 탁월한 병사 역할 - 제레미 데이비스(Jeremy Davies)
라이언 일병 구하기 명대사
- 전 혼자 떠날 순 없습니다. 저기 저 동료도 저와 같이 힘들어하고 있는데 어떻게 저 혼자 고향길을 밟습니까? - 라이언 일병
- 헛되이 살지마. 잘 살아야 돼... 우리 몫까지 - 존 H. 밀러 대위
- 나는 라이언이 누군지도 모르고 그가 왜 집으로 돌아가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기억해라. 우리 손으로 피를 묻히는 순간이 더 많아질수록 집에서 점점 더 멀어진다는 사실을 - 존 H. 밀러 대위
- 내가 훌륭한 사람이었다고 말해줘... - 라이언 일병
라이언 일병 구하기 리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1998년 영화로 개봉 당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영화입니다. 특히 강렬한 전투장면과 현실적인 묘사에 찬사를 받았으며 이를 통해 전 세계적으로 벌어드린 흥행 수익은 4억 8천 1백 달러 정도라고 합니다. 전쟁의 가혹한 현실을 담아내기 위해 전투장면에서 많은 사상자들이 나오기 때문에 다소 잔인할 수 있지만 전쟁의 참혹함과 가혹한 현실들을 보면서 생존을 위해 싸워야 하는 상황에서도 인간의 삶과 죽음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 볼 수 있는 장면들이 있어 우리가 살아가는 현실에서도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 준 것 같습니다. 나라와 시대는 다를 수 있지만 자신의 조국을 위해 싸우다 전사하거나 부상당한 전쟁 영웅들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고 그들의 숭고한 희생이 있기에 오늘날 우리가 있음을 생각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전쟁 영화 라이언 일병 구하기 리뷰를 해보았는데요. 예전에 상영한 영화이지만 특히 시대극이나 전쟁을 배경으로 한 영화에 관심이 있는 분이라면 꼭 봐야 하는 명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강력한 스토리라인과 탁월한 퍼포먼스는 오늘날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첨단 기술에도 밀리지 않을 정도로 시대를 초월한 작품 같습니다. 시간 되실 때 꼭 한 번 보세요.
제 블로그에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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